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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첫발… 술집에선 “2차 가자”, 헬스장 손님은 평소 2배

1일 오후 10시경 서울 중구의 한 횟집. 단체석 한 곳에서 “건배” 소리가 크게 울려 퍼졌다. 회식을 주최한 한 남성이 참석자들을 향해 “자, 오늘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라며 건배를 제의했다. 이들은 이 횟집이 1년 만에 처음으로 받는 10명 단체 손님이었다. 참석자들은 “7월에 모임을 약속하고 ‘위드 코로나’가 오기만을 기다렸다”며 술잔을 들었다. 이날 저녁 이 횟집의 50여 개 좌석 대부분은 손님들로 가득 찼다.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1단계가 시작된 첫날인 1일,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진 식당과 카페, 술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모처럼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었다. 이날 오후 10시경 찾은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인근 상가에 있는 음식점들 상당수는 빈자리 없이 손님들로 붐볐다. 직장인 신모 씨(29)는 “2차 장소를 잡는 데 술집 다섯 곳을 헤맸다. 가는 곳마다 손님이 가득 차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 씨(54)는 이번 주 식자재 발주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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