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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부고발자, 美서 포상금 281억 받는다

현대차·기아의 세타2엔진 결함을 고발한 내부고발자인 전 현대차 직원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으로부터 2400만달러(약 282억원) 상당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AP통신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NHTSA는 성명을 통해 내부고발자에 지급되는 첫번째 포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NHTSA는 성명에서 내부고발자의 신원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포상금을 받게 된 내부고발자는 5년 전 차량 엔진 결함을 NHTSA에 알린 김광호 전 현대차 부장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대차·기아가 엔진이 얼어붙거나 불이 붙을 수 있는 100만대 이상의 차량 리콜에 대해 늑장 대응했다고 제보했고, 이는 현대차·기아의 대규모 리콜과 NHTSA 조사로 이어졌다. NHTSA는 지난해 현대차·기아에 총 8100만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김 전 부장은 2016년 8~10월 한국 국토교통부, NHTSA, 언론 등에 현대차·기아 세타2 엔진 결함 및 회사의 은폐 정황을 공익제보했다. 그해 8월 워싱턴 D.C.로 가서 NHTSA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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