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Instagram

서울 아파트, 7개월만에 ‘팔자〉사자’

#1. 서울 강남구 대치동 A아파트. 2400채 규모의 강남 대표 재건축 단지다. 19일 부동산중개업소에 나와 있는 매물은 101채로 한 달 전(21채)보다 5배 가까이로 많아졌다. 올초엔 매물이 귀해 비싸도 거래가 성사됐지만 이제는 매물이 나와도 매수자가 안 붙는 데에 따른 것.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집값이 최고가를 찍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집주인들이 호가를 낮춰 내놓으려 한다”고 전했다. #2. 내년 2월 결혼하는 김모 씨(37)는 최근 고심 끝에 신혼집 매입을 포기했다. 올 초 점찍은 서울 동작구의 소형 아파트가 반 년 새 5000만 원 올랐다. 그는 “대출도 어렵고 집값도 너무 올라 일단 전세로 살며 집값 추이를 보겠다”고 했다.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아졌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으로 매수 심리가 얼어붙고 매물이 쌓이며 시장이 관망세로 바뀌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
by 서울 아파트, 7개월만에 ‘팔자〉사자’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