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구계 안으로 썩고 곪았다”… 식빵언니의 분노
“겉은 화려하고 좋아 보이지만 결국 안은 썩었고 곪았다는 걸….” ‘배구여제’ 김연경(33·상하이 광밍·사진)이 22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 중 일부다. 23일 오후 기준 1만 건 가까이 리트윗된 이 글에는 “변화가 두렵다고 느껴지겠지만 이제는 우리 모두가 변해야 될 시기인 것 같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25일 개막하는 중국 슈퍼리그를 준비 중인 김연경이 이 같은 글을 게시한 건 최근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 내부에서 불거진 감독, 선수 간 불화 사태에 대한 의견으로 풀이된다. 정확하게 팀이나 선수, 감독 등을 특정하진 않아 해석의 여지가 있지만 여자프로배구의 전반적인 구조 등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연경은 지난 시즌 흥국생명에서 뛸 당시 제기된 팀 불화설이나, 과거 국가대표 차출 비협조 등 사안이 있을 때마다 자신의 목소리를 내 왔다. 한편 올 시즌 슈퍼리그에서 외국인 선수 출전을 1명으로 제한하기로 규정을 바꾸면서 김연경의 풀타임 출장이 어려워질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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