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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력 뛰어난 문성곤, 올시즌 공격력 폭발

KGC를 빼고 프로농구 9개팀 감독에게 타 팀에서 가장 데려오고 싶은 국내 선수를 귀띔해 달라고 하면 공통으로 나오는 이름이 문성곤(28·KGC·사진)이다. 장신이면서 기본적으로 수비와 리바운드가 되고 공수 전환이 빠른 선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 196cm의 키를 살려 상대 가드와 슈터를 압박으로 묶고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간간이 속공과 3점포까지 꽂는 문성곤이야말로 다이내믹한 전술을 펼치기에 적합한 존재다. 이번 시즌 문성곤의 플레이는 물이 오를 대로 올랐다. 최근 두 시즌 연속 우수수비상 수상자답게 가로채기에서 경기당 평균 2.5개로 1위다. 2위 이재도(LG·1.9개)와 격차가 크다. 기록에 포함되진 않지만 문성곤의 손에 상대 패스가 걸려 공격이 지연되거나 동료가 뺏어낸 것도 상당수다. 리바운드도 경기당 평균 7개가량(6.9개)을 잡아내고 있는데 스몰포워드치고는 많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가 돋보인다. 경기당 평균 2.6개로 국내 선수 중 1위(전체 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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