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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무대 경험 들려주면 학생들 열광”

2001년 발표한 노래 ‘je t‘aime’로 유명한 가수 해이(본명 김혜원)가 미국 조지아주 케너소주립대 교수가 됐다. 15일 화상 인터뷰로 만난 해이는 “올 8월 영문과 조교수로 임용돼 세계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몰리에르, 입센부터 한강의 ‘채식주의자’, 노랫말까지 폭넓게 다룬다”고 말했다. 연세대에 다니던 2001년 데뷔한 해이는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다 2010년 남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조규찬 씨와 미국 유학을 떠났다. 이후 2018년 연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미시간대 박사 후 연구원, 듀크대 전임강사, 경희대 연구교수를 거쳤다. “뮤지컬 배우 시절, 무대극의 역사부터 제대로 배워보자는 막연한 생각으로 시작한 공부가 여기까지 왔네요.” 해이는 대학 때 KBS 2TV ‘이소라의 프로포즈’에 영어 통역사로 나왔다가 우연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주제곡을 부른 뒤 여러 가요기획사의 러브콜을 받았다. “쑥스러운 얘기지만 당시 이수만 선생님이 찾아와 S.E.S.의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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