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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못들어간 SSG, FA 대어 영입도 ‘쓱’ 해치울까

2022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 개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FA 승인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 각 구단은 26일부터 당장 계약 사실을 발표할 수 있다. 이미 물밑에서는 흥정이 한창이다.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거포 외야수 김재환(33·두산)이다. 김재환이 김현수(33·LG), 나성범(32·NC), 손아섭(33·롯데) 등 비슷한 레벨로 평가받는 다른 FA 선수들보다 주목을 많이 받는 건 ‘이적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물론 원 소속팀인 두산은 “꼭 잡겠다”는 자세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김재환에게 두산을 떠나는 게 나쁜 선택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타석에서 담장까지 거리가 가장 먼 서울 잠실구장을 안방으로 쓰기에는 갈수록 힘이 달리는 까닭이다. 김재환은 이번 시즌 OPS(출루율+장타율) 0.883을 남겼다. 리그 6위에 해당하는 좋은 기록이지만 잠실구장 바깥에서는 1.018로 아예 최우수선수(MVP) 레벨이었다.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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