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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도 100억 클럽… 손아섭 NC행, 강민호는 삼성 잔류

프로야구 KIA가 올해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치고 돌아온 에이스 양현종(33)을 품에 안았다. KIA는 24일 양현종과 4년 최대 103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보장액은 55억 원(계약금 30억 원, 연봉 합계 25억 원)이고 옵션은 전체 금액의 절반 가까운 48억 원이다. 양측은 22일 만남에서 보장액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하지만 불과 이틀 뒤 재협상 끝에 총액 100억 원이 넘는 대형 계약에 합의했다. 서로가 조금씩 양보한 결과다. KIA로서는 양현종에게 통산 10번째이자 투수 FA 역대 최초 ‘100억 클럽’이라는 타이틀을 안겼다. 전날까지 KBO리그에서는 모두 9명의 100억 원대 계약자가 나왔지만 이들은 모두 타자였다. 광주 동성고를 졸업하고 2007년 KIA 유니폼을 입은 양현종은 지난해까지 14시즌 동안 425경기에 등판해 147승, 95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KBO리그 통산 다승 4위, 탈삼진 4위(1673개), 이닝 7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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