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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허송하고 출범한 尹선대위, 이젠 뭔가 내놔야 한다

국민의힘은 5일 피부과 의사 함익병 씨의 공동선대위원장 내정 인선을 철회했다. 함 씨가 과거에 했던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독재가 왜 잘못인가. 더 잘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 같은 발언이 논란을 낳자 내정 발표 7시간 만에 전격 취소한 것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재명 대선 후보의 1호 인재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됐던 조동연 서경대 교수도 개인적 가정사 문제가 불거지면서 자진 사퇴했다. 선거철만 되면 각 진영이 ‘새 피 수혈’ 명목으로 영입 경쟁에 나선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만큼 기성 정치권이 스스로 인재 풀의 빈곤을 드러내는 꼴이지만, 때론 고인 물 같은 정치에 생명력을 돌게 만드는 역할을 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참신함을 내세운 정치권의 무리한 영입 경쟁은 정치 입문을 인생 도약의 기회로 삼으려는 개인의 욕망과 맞물리면서 사달이 나기 일쑤였고, 논란에 휘말려 중도 퇴장한 실격자도 적지 않게 생겨났다. 이번 두 사람의
by 한 달 허송하고 출범한 尹선대위, 이젠 뭔가 내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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