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1000억 시대’ 눈앞… 실력인가 거품인가
KBO리그가 자유계약선수(FA) 계약 총액 1000억 원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개장한 FA 시장의 28일 현재 계약 총액은 937억 원으로 1000억 원에 63억 원이 모자란다. 이전까지는 프로야구가 10개 구단 체제를 갖춘 2015년에 기록한 766억2000만 원이 역대 가장 많은 액수였다. 올해 FA 계약을 한 12명은 평균 78억 원을 받는 조건으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아직 박병호(35·키움), 정훈(34·롯데), 허도환(37·KT)이 시장에 남아 있는 상황. 이들이 평균 21억 원에만 계약을 마쳐도 FA 계약 총액 1000억 원 시대가 처음 열린다. 원소속팀 키움과 KT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박병호가 혼자 63억 원 이상에 계약하면서 1000억 원 시대를 열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박병호는 키움과 전신인 넥센에서 모두 다섯 차례 홈런왕을 차지하면서 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최근 2년간 타율은 0.226으로 떨어졌지만 홈런은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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