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한국전력 잡고 5위로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이 맞붙은 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는 팀을 떠나 두 쌍의 ‘단짝’이 있었다. 한 쌍은 초중고교 동창인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이었고 다른 한 쌍은 성균관대 2년 선후배 사이인 한국전력 서재덕(33), 현대캐피탈 전광인(31)이었다. 각 팀을 대표하는 레프트인 두 선수는 나란히 한국전력에서 프로로 데뷔해 국가대표팀에서도 함께 뛰었다. 전광인이 지난해 12월 군에서 제대하면서 3시즌 만에 선배 서재덕과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서재덕은 이번 시즌 전 먼저 제대했다. 현대캐피탈이 박빙의 승부 끝에 3-2(25-21, 22-25, 25-22, 22-25, 15-13)로 승리하며 전광인이 판정승을 거뒀다. 복귀 후 세 번째 경기를 치른 전광인은 이날 허수봉(24·24득점, 공격성공률 58.33%)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19득점(성공률 60%)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수비에서도 팀에서 가장 많은 55개의 리시브를 받으면서 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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