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 죽을뻔 해서” 경기 일찍 끝낸 주심의 궤변
축구 심판이 너무 더워서, 그리고 정신이 없어서 90분이 되기도 전에 경기를 끝냈다는 말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열사병으로 사망했을 수도 있다”는 믿기 힘든 주심의 궤변이 나왔다. 영국 BBC는 1일(한국시간) 아프리카컵 오브 네이션스(아프리칸 네이션스컵)에서 경기를 두 번이나 일찍 끝내는 오심을 저지른 주심이 열사병으로 사망했을 수도 있다며 자신의 행동이 ‘신의 뜻’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잠비아 출신의 재니 시카즈웨 주심은 지난달 12일 카메룬 림베에서 열린 말리와 튀니지의 아프리칸 네이션스컵 F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정규 시간을 5분이나 남겨둔 후반 40분 종료 휘슬을 불었다. 이에 튀니지 선수들이 강력하게 항의했고 시카즈웨 주심은 다시 경기를 재개했다. 그러나 시카즈웨 주심은 전광판 시계가 89분 47초를 가리켰을 때 다시 한번 종료는 선언했다. 후반 44분 47초였으니 후반 정규시간을 13초나 남겨두고 종료 휘슬을 분 것이다. 통상적으로 추가시간이 2분에서 5분 가량 붙는다는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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