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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신’ 나달, 황제 오르나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세계 랭킹 5위)이 28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2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4강전에서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7위)를 3-1(6-3, 6-2, 3-6, 6-3)로 꺾고 환호하고 있다. 결승에 진출한 나달은 이날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4위)를 4강에서 꺾은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2위)와 우승을 놓고 30일 맞붙는다. 나달이 우승하면 메이저 대회 21승으로 메이저 대회 최다승 기록을 새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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