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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강철부대’ 김천, 포항 깨고 첫승

군인 팀인 김천 상무가 프로축구 K리그1(1부) 복귀 첫 승을 신고했다. 김천은 2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라운드 안방경기에서 포항을 3-2로 꺾었다. 개막 경기에서는 울산과 0-0으로 비겼다. 김천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상주에서 연고지를 이전해 규정에 따라 K리그2(2부)로 강등됐다. 김천(승점 4)은 선두 서울과 승점과 다득점이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2위에 자리했다. 권창훈 조규성 박지수 이영재에 골키퍼 구성윤까지 국가대표 5명을 모두 출격시킨 김천은 전반 20분 조규성이 직접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키커로 나서 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6분 뒤에도 서진수가 코너킥 기회를 살려 추가골을 터뜨렸다. 개막전에서 제주를 3-0으로 잡아낸 포항은 전반 41분 팔라시오스의 만회골에 후반 16분 허용준이 헤딩으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김천은 후반 25분 프리킥 기회에서 연제운이 머리로 떨어뜨려 준 공을 정현철(사진)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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