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선수 도핑의혹에 피겨단체전 시상식 연기”
러시아가 또다시 도핑 의혹에 휘말렸다. 올림픽 전문 온라인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스는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가 금메달을 딴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의 공식 시상식이 ROC 관련 도핑 의혹이 제기되면서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고 9일 보도했다. 마크 애덤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변인은 이날 “법적 문제(legal issue)로 8일 예정됐던 피겨 단체전 시상식이 아직 열리지 못하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 자세한 추가 내용이 나오지 않아 공유할 사안이 없다”고 설명했다. 인사이드더게임스는 “해당 문제는 ROC 소속 선수가 이번 올림픽 이전에 실시한 도핑 검사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도핑 의혹을 제기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관계자는 IOC와 ‘법적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고 올가 예르몰리나 러시아피겨스케이팅연맹(FFKKR) 대변인은 러시아 타스통신을 통해 “해당 사안에 대한 공식적인 내용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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