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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 “나 혼자 두고 가지 마” 근엄함 뒤 반전 현장 (태종 이방원)

KBS1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이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태종 이방원’(연출 김형일, 심재현/ 극본 이정우) 측은 13회부터 16회까지의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3회에서 16회까지는 이씨 가문의 갈등이 극한에 달했었다. 강씨(예지원 분)가 갑작스럽게 찾아온 병마로 세상을 떠난 후 이방원(주상욱 분)에 대한 이성계(김영철 분)의 경계는 점차 심해졌고, 그럴수록 이방원의 왕위를 향한 욕망은 거세졌다. 결국 그는 반란을 일으켜 궁궐을 장악하고 숙부라 부르며 따르던 정도전(이광기 분)을 제거했다. 이방원과 이성계의 계속되는 갈등으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절정으로 치닫는 서사를 완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습을 거듭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먼저 리허설에 돌입한 이광기(정도전 역)는 실전을 방불케 하는 진지함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감독의 섬세한 디렉팅에 그는 두 가지 버전의 “멈춰라!”를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드는가 하면,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배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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