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네이마르 보자” 7배값 암표까지
“한국 브라질 경기 티켓 구합니다. 금액 최대한 맞춰 드리고 좋은 자리면 더 드릴 수 있습니다.” 27일 중고 거래 사이트 ‘중고나라’에 이런 글이 올랐다. 표현이 조금씩 다를 뿐 웃돈을 주고서라도 한국과 브라질의 축구 국가대표 A매치 티켓을 구하고 싶다는 내용의 글이 계속 올라왔다. 손에 쥔 표를 비싼 값에 팔고 싶어 하는 이들도 많았다. 축구 대표팀의 6월 A매치 4경기 중 첫 경기인 2일 브라질전 티켓을 구하기가 전쟁에 가까운 수준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과 ‘축구 황제’ 펠레의 후계자로 불리는 네이마르(30·브라질)의 동갑내기 공격수 맞대결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근래 보기 드문 흥행 카드가 됐다. 이 경기 티켓을 구하기가 힘들어지자 온라인에서는 ‘티케팅’이라는 표현에 빗대 ‘피(혈·血)케팅’이란 표현까지 등장했다. 25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온라인 티켓 발매는 4시간 만에 서울월드컵경기장 6만4000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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