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 체인지업 장착… ‘괴물’로 돌아온 김광현
6일 현재 프로야구에서 가장 짠물 피칭을 선보이고 있는 건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35·SSG·사진)이다. 평균자책점 0.56으로 NC 루친스키(0.92) 등을 제치고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5경기에 등판해 4승도 수확했다. 원래 김광현은 속구와 슬라이더를 앞세워 파워 피칭을 구사했다. 미국 무대 진출 전인 2019년부터 제3의 구종 연구에 집중하던 김광현은 결국 속구와 비슷한 궤적으로 오다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세 번째 무기로 활용하기로 마음먹었다. 김광현의 체인지업은 미국을 거치며 진일보했다. 군사용 레이더 기술을 활용해 투·타구 정보를 분석하는 ‘트랙맨베이스볼’에 따르면 김광현 체인지업의 분당 평균 회전수(RPM)는 2019년 1596회에서 올해 1661회로 늘었다. 체인지업 평균 구속이 2019년 시속 128.1km에서 131.1km로 늘어난 것도 유의미하다. 체인지업과 패스트볼의 스피드 차이가 너무 클 경우에는 오히려 타자가 속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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