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챔스 탈락 엎친 울산, 리그 첫 패배 덮쳤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울산이 약 한 달 만에 재개된 국내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에서도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K리그1 선두 울산은 5일 수원과의 방문경기에서 전반 26분 미드필더 김성준이 퇴장을 당한 이후 수적 열세로 힘든 경기를 벌이다가 0-1로 패했다. 울산은 전반 초반 볼 점유율을 62%까지 올리며 경기를 안정적으로 조율해 나갔지만 김성준의 퇴장 이후 수원에 주도권을 내줬다. 시즌 개막 후 첫 패배를 당한 울산은 승점 23(7승 2무 1패)에 머물렀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경기 후 “여력이 없었던 것이 패인”이라며 “특히 퇴장 선수가 나오면서 수적인 열세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팀 성적 부진으로 시즌 도중 지휘봉을 넘겨받은 이병근 수원 감독은 부임 후 첫 K리그1 경기를 승리하며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장에 웃으면서 들어올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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