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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일요일 최지만과 고교 선후배 대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블루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이 한 달 만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돌아온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이 15일 탬파베이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11일 밝혔다. 류현진의 복귀는 지난달 17일 오클랜드전 이후 28일 만이다. 이번 시즌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부진했던 류현진은 이후 왼쪽 아래팔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이름이 오른 뒤 이달 8일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 나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류현진이 복귀전에서 예상보다 오래 던지지 못할 수도 있다. 부상 전 치른 2경기에서 류현진은 각각 3과 3분의 1이닝, 4이닝만 소화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최근 몬토요 감독은 ‘피기백(piggyback) 시스템’을 활용 중이다. 피기백은 선발 자원 2명을 연달아 투입해 3, 4이닝 정도씩 나눠 던지게 하는 마운드 운용을 말한다. 류현진이 15일 복귀전에서 초반만 책임진 뒤 선발 자원 로스 스트리플링(33)이 바로 마운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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