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재활 맞아? 불혹에 더 세진 벌랜더
‘베테랑 투수’ 저스틴 벌랜더(39·휴스턴·사진)가 메이저리그(MLB) 전체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서며 ‘금강벌괴’(금강불괴+벌랜더) 모드를 자랑했다. 벌랜더는 팀이 마이애미를 9-4로 꺾은 13일 안방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8승(2패)을 기록했다. 4실점이 모두 비자책점으로 기록되면서 벌랜더는 시즌 평균자책점(ERA)도 2.13에서 1.94로 끌어내렸다. 이날 개인 통산 234번째 승리를 거둔 벌랜더가 마이애미를 상대로 승리한 건 처음이다. 벌랜더는 이로써 MLB 30개 구단 가운데 신시내티를 제외한 29개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게 됐다. 벌랜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개막이 늦어진 2020년 시즌 첫 등판 이후 팔꿈치 인대 접합(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지난해까지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이에 ‘선수 생명이 끝난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들렸지만 이번 시즌에도 평균 시속 153km인 빠른 공을 앞세워 팀을 아메리칸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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