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한 PGA “LIV 출전 17명 PGA 못뛴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주도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LIV)’가 9일(현지 시간) 참가 선수들이 서로 다른 홀에서 동시에 티샷을 날리는 샷건 방식으로 개막전 신호탄을 쏘아 올리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기다렸다는 듯 징계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날 PGA는 “LIV 대회 출전 선수 17명은 앞으로 PGA투어에 참가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앞서 PGA투어는 LIV에 합류하는 선수에게는 벌금, 출전 정지, 자격 박탈 등의 징계를 내리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제이 모너핸 PGA투어 커미셔너는 이날 “LIV 출전 선수들은 돈 때문에 PGA를 떠났다. LIV 대회에 나서는 건 우리 규정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이들은 투어에 남은 다른 회원들이 받는 혜택과 기회를 누릴 수 없다”고 밝혔다. PGA투어가 출전 정지 기간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아 사실상 무기한 출전 정지로 보인다. 출전 정지를 당한 선수 중 더스틴 존슨(38), 케빈 나(39·이상 미국), 샬 슈워츨(38·남아프리카공화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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