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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이민영·윤소이vs정상훈·김영재·류연석 (마녀는 살아있다)

서로에 대한 애정이라고는 없는 부부들이 발칙한 결혼 담론을 시작한다.TV CHOSUN 새 미니시리즈 ‘마녀는 살아있다’(연출 김윤철 극본 박파란)는 산 날과 살 날이 반반인 불혹의 나이에 각자 죽이고 싶은 누군가가 생겨버린 세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블랙 코미디다.제작진에 따르면 한때 서로를 뜨겁게 사랑했던 공마리(이유리 분), 이낙구(정상훈 분)를 비롯해 채희수(이민영 분), 남무영(김영재 분), 그리고 양진아(윤소이 분), 김우빈(류연석 분) 세 부부는 현재 상대에 대한 의무감만 남은 삭막한 부부 생활을 이어간다. 이런 가운데 각자의 이유로 그만 결혼 생활을 끝내고 싶은 세 남편이 아내들에게 이혼을 요구하면서 위태롭던 부부관계에 엄청난 폭풍이 몰아닥치기 시작한다.그나마 남아 있는 실낱같은 정으로 사별은 어쩔 수 없지만 이혼은 안된다고 생각하는 세 아내 공마리, 채희수, 양진아는 당당히 남편들에게 맞선다. 현재 대한민국은 유책배우자의 상대방만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유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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