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리 1위’ 윤이나, 우승자 긴장시킨 무기는…
“파5홀에서 투온에 성공하는 걸 보고 정말 놀랐어요.” 3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맥콜·모나파크 오픈 우승자 임진희(24)는 경기 후 자신을 마지막 홀까지 2타 차로 추격한 신인 윤이나(19)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윤이나는 두 번째 샷을 핀 7m까지 붙이는 데 성공했다. 샷을 하기 전 핀까지의 거리는 222m였고 오르막 경사도 심했다. 이글 퍼트에 성공했더라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었다. 윤이나는 2위로 우승을 놓쳤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윤이나는 4일 동아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챔피언조를 처음 경험하다 보니 부담감이 커 대회 마지막 날 전반 홀엔 실수가 있었다”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마지막 홀 투온 얘기를 하며 칭찬해줘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KLPGA 드림투어(2부) 상금왕 출신인 윤이나는 올해 정규투어에 데뷔했다. 드라이브 샷 평균 비거리는 264야드(약 241m)로 KLPGA투어에서 이 부문 1위다. ‘드라이브는 쇼, 퍼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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