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베스트11’에서 빠진 손흥민, 과학적 이유 찾으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은 올해 5월 아시아 선수 중 처음으로 2021∼2022시즌 득점왕에 올랐다. 하지만 손흥민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하는 시즌 베스트11에서 제외됐다. 이미 올해의 선수 후보에서도 제외된 터라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 이런 가운데 캐나다 연구진이 축구선수에 대한 수상 투표가 편향돼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언 매카티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 경영학과 교수 연구진은 투표자와 투표 대상 선수 간의 문화적 유사성이 수상자 선정 투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국제학술지 플로스원에 13일(현지 시간) 공개했다. 여기서 문화적 유사성이란 인종이나 종교, 사용하는 언어 등을 따진 것이다. 연구진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진행된 ‘발롱도르’ 투표 데이터를 분석했다. 발롱도르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상으로, 그해에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활약을 보여준 축구선수에게 주고 있다. 각국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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