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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수영 신성’ 포포비치, 13년 만에 자유형 100m 세계新

‘수영 신성’ 다비드 포포비치(18·루마니아)가 남자 자유형 100m 세계기록을 13년 만에 새로 썼다. 포포비치는 14일 이탈리아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2022 유럽 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46초86을 기록해 2위 밀라크 크리슈토프(22·헝가리)를 0.61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포포비치는 2009년 7월 3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자르 시엘루(35·브라질)가 세운 세계기록(46초91)을 0.05초 앞당겼다. 포포비치는 ‘기술도핑’ 논란을 낳은 전신수영복 시절 나온 기록을 무너뜨려 그 의미가 더 크다. 부력이 좋고 물살의 저항을 적게 받는 폴리우레탄 재질의 전신수영복이 2008년 도입된 뒤 그해에만 세계기록 108개가 쏟아져 큰 논란이 일었다. 이듬해 열린 로마 세계선수권에서도 세계기록 43개가 나왔다. FINA가 2010년 전신수영복을 금지시킨 뒤에야 무더기 신기록이 사라졌다. 미국 ESPN은 이날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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