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MVP’ KIA 이창진도? 굳어가는 ‘탈데’
KIA 이창진(31·사진)마저 ‘탈데 효과’를 증명했다. 프로야구 롯데에서 부진했던 선수들이 다른 팀에 가서 기량을 꽃피우는 일이 늘어나면서 벗을 탈(脫)과 프로야구 롯데를 합친 이 표현이 야구팬 사이에서 점점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창진이 기자단 투표 총 32표 가운데 11표(34.4%), 팬 투표 38만8327표 가운데 16만5021표(42.5%)를 받아 7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고 8일 발표했다. 2014년 8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유니폼을 입고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른 이창진이 월간 MVP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창진은 데뷔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친 뒤 “롯데 레전드 선수인 박정태(53) 같은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창진은 2015년 롯데가 KT에서 ‘안경 에이스’ 박세웅(27)을 데려오는 과정에서 KT로 팀을 옮겼고 그 뒤 트레이드를 한 번 더 거쳐 2018년 중반부터 KIA에서 뛰고 있다. 박세웅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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