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할아버지’ 영전에 승리 바친 갈매기들
프로야구 롯데가 17일 중위권 경쟁 상대인 두산을 꺾고 가을야구 무대로 가는 희망을 키워 갔다. 롯데는 특히 이날까지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의 상승세를 타면서 부산 갈매기는 ‘8치올’(8월에 치고 올라간다)이란 팬들의 기대에도 부응했다. 전날 68세를 일기로 별세한 ‘사직 할아버지’ 캐리 마허 전 영산대 교수의 영전에도 승리를 바쳤다. 롯데는 이날 두산과의 사직 안방경기에서 6-6으로 맞선 6회말에 터진 전준우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8-6으로 승리했다. 전날까지 시즌 승률 0.446이던 롯데는 8월 들어 12경기에서 7승 5패로 반등 분위기에 올랐다. 6위 롯데는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 KIA와의 승차를 5경기로 유지하면서 두산과의 승차는 1경기로 벌렸다. 전날까지 롯데는 두산과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선 6위였다. 이날 롯데 선수들은 하루 전 세상을 떠난 마허 전 교수에 대한 추모를 한 뒤 경기에 나섰다. 14년간 롯데의 안방경기를 빠뜨리지 않고 관전했을 만큼 열혈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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