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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SON” “섭섭한 SON”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일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새 시즌을 시작했다. 2년 연속 리그 득점왕에 도전하는 손흥민은 득점포는 가동하지 못했지만 결승골로 이어진 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2022∼2023시즌을 무난하게 출발했다. 토트넘은 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사우샘프턴과의 안방경기에서 4-1로 이겼다. 토트넘은 전반 12분 먼저 실점해 0-1로 끌려가다 21분 라이언 세시니온의 골로 1-1을 만들었다. 10분 뒤인 전반 31분엔 에릭 다이어가 2-1을 만드는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는데 손흥민이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골문 앞으로 올린 크로스를 다이어가 다이빙 헤딩슛으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2019년 5월 이후 3년 3개월 만에 골맛을 본 다이어는 달려와 안기는 손흥민을 번쩍 들어 올리며 기뻐했다. 다이어는 이 장면이 찍힌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또 손흥민을 태그한 뒤 그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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