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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거부 조코비치, 결국 US오픈도 못 뛴다

노바크 조코비치(35·세르비아·세계랭킹 6위·사진)가 예상대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고집 때문이다. 조코비치는 25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슬프게도 US 오픈이 열리는 미국 뉴욕으로 향할 수 없게 됐다”면서 “좋은 컨디션과 긍정적인 정신력을 유지해 다음 대회 때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 입국을 원하는 모든 외국인은 최소 두 차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도록 했다. 조코비치는 US 오픈을 앞두고 CDC에서 입국 조건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전망에 기대를 걸었지만 결국 개막을 4일 앞둔 이날 불참을 선언했다.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에 참가하지 못한 조코비치는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백신을 강제한다면 메이저 대회에도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오픈(8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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