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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 ‘유니콘’, 역바이럴 반전 엔딩

K-시트콤의 화려한 부활을 알린 쿠팡플레이 '유니콘'이 막을 내렸다. 지난 9월30일 '유니콘' 11, 12화에서는 긍정적 바이럴을 유도하기 위한 스티브(신하균 분)와 혁신 마케팅팀 캐롤(배윤경 분)의 의기투합이 그려졌다. 이들은 도시락 기부로 미담을 조작하여 맥콤을 ‘착한 기업’으로 입소문 내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백치미를 뽐내는 필립(김욱 분)의 실수로 도시락 대신 지퍼백을 백만 장 구매하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긍정적 바이럴은커녕 역바이럴만 되는 듯 망가질대로 망가진 맥콤. 최악의 상황에도 아무도 예상치 못한 반전 엔딩으로 유쾌함을 선사했다. 마젠타 이근호(허준석 분)는 스티브가 꿈에 그리던 우회상장(이미 상장된 기업과의 합병을 통해 상장하는 것)을 제안하며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한 가운데, 이에 들뜬 스티브와 크루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일하게 이근호의 속셈을 알아챈 애슐리(원진아 분)가 스티브를 향해 팩트폭행을 날리며 사이다를 선사한 것도 잠시, 이미 스티브 몰래 맥콤의 지분을 인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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