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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축구교실, 이촌 축구장 사용 못해 운영중단

1988년 문을 연 국내 첫 유소년 전문 축구 교육공간인 ‘차범근 축구교실’이 운영을 중단한다. 차범근 축구교실은 16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의 축구장 사용 허가 기간이 연장되지 못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이촌 축구장에서 수업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축구교실은 10월 10일까지 운영한다. 축구교실은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69·사진)이 서울 은평구 등에서 처음 문을 연 뒤 서울과 지방 여러 곳에서 운영하다가 1997년부터 서울 용산구 이촌한강공원 내 이촌 축구장 한 곳에서만 교실을 운영해 왔다. 지금은 축구선수 출신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축구교실이 많지만 당시엔 차 전 감독이 유일했다. 차범근 축구교실은 “교육장은 3년마다 공개입찰을 통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로부터 사용허가를 받는 방식으로 유지돼 왔다. 경쟁자가 없던 예년과 달리 올해 입찰은 성공하지 못했다”며 “10월 13일 계약이 만료돼 운영을 중단하게 됐다”고 전했다. 축구교실은 차 전 감독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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