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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판사님 모셔라… 월드시리즈보다 뜨거운 ‘영입 시리즈’

내년에도 양키스타디움에 ‘판사석(The Judge‘s Chambers)’이 남아 있을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대표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는 2017년 안방구장 외야 오른쪽에 에런 저지(30) 팬 전용 응원석을 마련했다. 외야 오른쪽에 자리를 만든 건 저지가 주로 우익수를 보기 때문이고 이름이 저렇게 붙은 건 판사를 뜻하는 영어 단어 ‘Judge’와 저지의 성(姓)이 똑같기 때문이었다. 이 자리의 존폐 여부를 두고 이야기가 나오는 건 저지가 내년 시즌에도 양키스를 상징하는 핀스트라이프(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뛴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저지는 올 시즌을 앞두고 양키스가 제시한 7년 2억1350만 달러(약 3030억 원) 규모의 다년 계약을 거절했다. 시즌 중 추가 협상도 거부한 저지는 올 시즌 162경기 중 157경기를 뛰며 아메리칸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62홈런)까지 세웠다. 전문가들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저지의 몸값이 최소 3억 달러를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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