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마허 따르던 꼬마, F1 전설의 한 시즌 최다승 넘는다
운전면허증보다 국제자동차연맹(FIA) ‘슈퍼 라이선스’를 먼저 땄다. 일반 도로에서 보통 자동차를 운전하면 안 될 때도 그랑프리 트랙 위에서 포뮬러원(F1) 머신을 조종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 뜻이다. 잘 기억도 나지 않는 꼬마 시절부터 아버지 회사 동료였던 ‘독일 아저씨’로부터 경주용 자동차 중 가장 등급이 낮은 ‘카트(kart)’ 운전을 배운 덕이었다. 이제 막스 페르스타펀(25·레드불·사진)이라는 자기 이름을 알린 이 네덜란드 꼬마는 ‘독일 아저씨’ 미하엘 슈마허(53)의 단일 시즌 최다승(13승) 기록을 추월하려 이리저리 라인을 살피고 있다. 역시 F1 드라이버였던 막스의 아버지 요스 씨(50)가 슈마허와 베네통에서 한솥밥을 먹은 덕에 페르스타펀은 어린 시절부터 이 ‘F1 황제’와 인연을 맺을 수 있었다. 올해 전체 그랑프리 22번 중 아직 3번이 남아 있어 기록 경신을 서두를 필요도 없다. 페르스타펀은 9일 일본 그랑프리에서 시즌 12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동시에 2년 연속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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