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김혜수 참담+오열, 배인혁 끝내 사망 (슈룹) [TV종합]
세자 죽음을 알리는 내관 외침이 궐내 가득 구슬프게 울려 퍼졌다.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 5회에서 중전 화령(김혜수 분)과 임금 이호(최원영 분) 노력에도 세자(배인혁 분)가 결국 유명을 달리했다. 세자가 혈허궐이란 사실을 알게 되자 이호는 심장이 내려앉았다. 혈허궐이 과거 어떤 비극을 안겼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 분개한 이호는 세자를 담당한 의관을 옥에 가두고 중전 화령에게는 유폐를 명했다. 세자가 위독한 상황에서 유폐는 너무도 가혹했으나 이호는 단호했다. 살아있는지, 의식은 돌아왔는지 그 무엇도 알려주지 않으려는 이호를 향한 야속함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답답한 마음이 한데 엉켜 화령의 가슴을 갈기갈기 찢었다. 하지만 마냥 중궁전에 갇혀 울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더욱이 작금의 상황이 태인세자 때의 비극이 도래한 것이라면 세자의 목숨은 풍전등화일 터. 화령은 궐 내 곳곳에 심어둔 이들을 자신의 눈과 귀와 발이 되도록 움직여 동궁전의 동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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