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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손흥민 무조건 함께 간다”… 월드컵 ‘플랜B’ 일축

“손흥민은 당연히 최종 엔트리에 뽑을 것이다.”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파울루 벤투 감독(53)은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0일 대한축구협회가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대표팀 최종 엔트리는 12일 발표되는데 그 전에 미리 못 박은 것이다. 대표팀 감독이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기 전에 특정 선수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선발할 것이라고 미리 말하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 왼쪽 눈 주위 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손흥민(토트넘)의 월드컵 출전 여부를 놓고 대표팀이 흔들리는 걸 원치 않은 것이다. 벤투 감독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의 회복이 늦어져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뛰지 못할 경우에 대비한 ‘플랜B’에 대해서도 일단은 선을 그었다. 벤투 감독은 “지금은 그런 걸(플랜B) 생각할 때가 아니다. 아직은 먼 미래의 일”이라며 “플랜B를 준비한 건 없다”고 했다. 대표팀 전력의 핵심인 손흥민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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