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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첫 현지 적응 훈련…김진수, 부상 복귀 청신호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에 도전하는 벤투호가 결전의 땅 카타르에서 첫 담금질에 나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4일 오후 5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1시간가량 첫 현지 적응 훈련을 소화했다. 앞서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 0시2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10시간여 비행 끝에 도하 땅을 밟았다. 도하 시내의 르메르디앙 호텔에 여장을 푼 대표팀은 첫 훈련에서 회복에 중점을 뒀다. 벤투 감독은 훈련 전 선수들과 평소보다 긴 10여 분간 미팅을 진행하며 집중력을 요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시간 비행으로 지친 몸을 회복하기 위해 대표팀은 약 20여 분간 사이클을 탄 뒤 두 그룹으로 나뉘어 가벼운 러닝을 했다. 필드플레이어들은 이후에도 볼 뺏기 게임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또 김승규(알샤밥) 등 세 명의 골키퍼도 손으로 족구를 하며 몸을 풀었다. 27번째 선수로 월드컵에 동행한 오현규(수원)를 포함해 이날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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