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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한석규 “요리실력? 최소 ‘우’…극중 요리 직접 했죠”

배우 한석규(58)가 ‘요리하는 남자’로 변신했다. 그는 12월 1일 공개하는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를 통해 ‘의외’의 모습을 잇달아 선보여 눈길을 끈다. 그동안 작품에서 인자하고 자상한 모습을 주로 선보였던 캐릭터의 연장선에 있지만,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강창래 작가의 실화를 바탕으로 쓴 동명의 에세이를 원작으로 한 시리즈에서 대장암에 걸려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아내(김서형)를 위해 난생처음 요리하며 ‘부엌 일기’를 쓰는 남편 창욱 역을 맡았다. 실제 그의 남다른 요리 실력을 엿보는 재미가 또 하나의 시청 포인트이다. 극중 돔베국수, 굴비구이, 김치밥 등 등장하는 음식들을 직접 요리했다. 29일 오후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4형제 중 막내라 어릴 때부터 어머니가 요리하실 때 옆에서 많이 도와 드렸다”면서 “혼자 살았던 시간도 길어서 김치를 담가 먹을 정도로 요리에 익숙하다. 웬만한 도구도 잘 사용하고, 과일 껍질도 누구보다 얇게 깎을 자신도 있다.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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