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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고 월드컵 뛴 손흥민 “두려움? 맞으면 맞는거죠”

마스크를 쓰고 2022 카타르월드컵에 나선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두려움 없이 그라운드를 누볐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에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0-0 무승부를 도왔다. 이달 초 안와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는 등 우여곡절 끝에 월드컵에 나선 손흥민은 후반 막판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는 등 경기 내내 우루과이 골문을 위협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마스크를 썼지만) 힘들지 않았다. 저만 마스크를 쓰고 경기하는 게 아니더라”며 “다른 나라 선수들도 마스크를 쓰고 경기하는 걸 봤기 때문에 저만 특별한 상황은 아니라서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불편해도 나라를 위해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라며 “경기에 대한 마음가짐이 통증을 완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검은 마스크를 쓰고 뛴 손흥민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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