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모자 고가 판매, 외교부 전직 직원 혐의 인정 [연예뉴스 HOT]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정국이 잃어버린 모자를 취득해 고가로 판매하려던 외교부 전직 직원이 경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인정했다. 7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외교부 여권과 전 직원 A씨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치고 어떤 죄명을 적용할지 법리 검토를 하고 있다. 경찰은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하이브 측으로부터 “정국이 국민외교센터 여권과에서 모자를 잃어버린 것이 맞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17일 한 중고 거래 사이트에 정국이 여권을 만들기 위해 극비로 방문했을 당시 잃어버린 모자를 1000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다음날 게시글을 삭제한 후 경찰에 자수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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