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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마블·DC…슈퍼히어로의 시대는 저무는가

영화와 드라마 등 할리우드 슈퍼 히어로 콘텐츠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마블스튜디오와 DC스튜디오가 위기를 맞고 있다. 마블스튜디오(마블)는 최근 선보인 신작들이 잇따라 흥행에 실패했고, DC스튜디오(DC)는 무리한 캐스팅 변동으로 팬들의 큰 반발을 사고 있다. 슈퍼 히어로물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져가면서 새로운 블록버스터가 그 자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온다. ●흔들리는 슈퍼 히어로 양대 산맥 마블은 약 28억 달러(3조6000억 원)의 수입으로 역대 글로벌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2019년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눈에 띄는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2021년 선보인 8편의 영화 중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과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제외한 작품들이 실망스러운 성적을 냈다. 관객의 평가 역시 좋지 못했다. 이에 타격을 받은 마블이 내년부터 제작 편수를 줄일 예정이라는 현지 보도까지 나왔다. DC는 팬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다. 이에 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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