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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스즈키? 무라카미? 일본의 WBC 대표팀 4번 타자는 누구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일본 야구대표팀의 4번 타자는 누가 맡을까.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26일 ‘사무라이 재팬의 4번 타자는 누가 될까’라는 주제의 기사를 통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스왈로스) 등 3명을 4번 타자 후보로 예상했다. 셋 모두 일본 야구를 대표하는 거포들이다. 투타겸업을 하는 오타니는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에도 거포로 이름을 날렸다. 지난해에는 46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3위를 기록했고, 올해는 34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4위에 올랐다. 그간 일본 대표팀에서 4번 타자를 도맡았던 스즈키도 후보다. 일본프로야구에서 뛴 9시즌 동안 총 182홈런을 때린 스즈키는 빅리그 진출 첫 해인 올 시즌에도 14개의 홈런을 날리며 거포로서 자질을 뽐냈다. 무라카미는 일본 야구의 떠오르는 거포다. 2018년부터 야쿠르트에서 뛰고 있는 무라카미는 올해 잠재력이 폭발했다. 56홈런을 때려 일본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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