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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319일… 한채진, WKBL ‘최고령 출전’ 새역사 쓴다

한채진(신한은행)은 27일 BNK전에 나서는 순간 여자프로농구(WKBL) 역대 최고령(만 38세 319일) 출전 기록을 새로 쓴다. 2013∼2014시즌 KDB에서 뛰었던 티나 톰슨(만 38세 314일)을 넘어선다. WKBL 데뷔 만 20년을 넘긴 한채진은 25일 통화에서 “(팀 후배) 애들이 ‘언니, 20년을 어떻게 해요’라고 하면 ‘이제 네가 하면 돼’라고 말했다. 그런데 20시즌이면 비시즌도 20번을 치른 것이지 않나. 동생들이 ‘시즌은 몰라도 비시즌 20번은 못 하겠다’고 하더라”며 “비시즌 체력훈련이 정말 힘들다. 말이 20년이지 나도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다”며 웃었다. 사실 시즌 기간이라고 다를 건 없었다. 한채진은 지난 시즌까지 경기당 평균 28분 58초 동안 코트를 지켰다. WKBL이 단일 리그 방식으로 전환한 2007∼2008시즌 이후 15시즌 동안에는 평균 32분 39초로 기록이 늘어난다. 2012∼2013시즌에는 당시 한 시즌 35경기에 전부 출장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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