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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안세영, 천적 천위페이 넘어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 진출

세계랭킹 4위 안세영(21·삼성생명)이 새해 첫 대회인 국제배드민턴연맹(BWF) 2023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14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4회전(4강)에서 세계랭킹 2위 천위페이(중국)를 2-1(21-12 19-21 21-9)로 제압했다. 올해 첫 BWF 월드투어 대회에 출전한 안세영은 첫 경기에서 세계랭킹 28위 말비카 반소드(인도)를 눌렀고 16강전도 어렵지 않게 통과했다. 이어 중국의 왕즈이를 넘고 4강에 오른 안세영은 ‘천적’ 천위페이를 만났으나 이겨내며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안세영은 지난해 12월 열린 BWF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천위페이의 벽을 넘지 못하며 4강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겨우내 웨이트트레이닝에 집중하며 파워를 끌어 올린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하며 자신감을 끌어 올렸다. 통산 전적에서는 2승8패가 됐다. 이제 안세영은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우승 다툼을 벌인다. 안세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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