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속 등판한 김기중 감독, 흥국생명 첫 경기 지휘
표류하는 흥국생명이 새 수장과 함께 첫 경기를 치른다. 흥국생명은 8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이번 시즌 4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김기중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나서는 첫 경기다. 김 감독은 지난 6일 흥국생명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혼란에 빠진 팀을 어떻게 하나로 묶어낼지에 관심이 쏠리는 경기다. 이번 시즌 선두 다툼을 하며 순항하던 흥국생명은 지난 2일 권순찬 전 감독과 김여일 전 단장이 팀을 떠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구단은 ‘사퇴’라고 발표했지만, 사실상 경질이었다. 지난해 4월 부임한 권 전 감독은 팀을 2위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었다. 그러나 하루아침에 해임 통보를 받고 팀을 떠났다. 구단의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은 이후 더 큰 파장을 불러왔다. 권 전 감독 경질 후 첫 경기인 지난 5일 GS칼텍스전을 앞두고 신용준 흥국생명 신임단장은 “전임 단장과 감독이 의견 대립이 많이 되니 구단주께서 동반사퇴 시킨 걸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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