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차례 양도지명’ 박효준, 애틀랜타 트리플A로 이관
혹독한 겨울을 보낸 박효준(27)이 결국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이너리그로 이동했다.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구단은 6일(한국시간) 박효준이 구단 산하 트리플A 팀인 그윈넷 스트리퍼스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앞서 애틀랜타는 지난달 29일 외야수 엘리 화이트를 영입하면서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박효준을 양도지명(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했다. 박효준은 일주일 내에 원하는 팀이 나오면 이적할 수 있었지만, 새 소속팀을 구하지 못하면서 결국 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여야 했다. 야탑고 재학 중이던 2014년 7월 116만달러에 뉴욕 양키스와 계약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박효준은 마이너리그에서 차근차근 과정을 밟았다. 박효준은 미국 생활 7년차인 2021년 7월 17일 양키스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르고 25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로 이름을 남겼지만, 한 타석만 소화하고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2021년 7월말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된 박효준은 더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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