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Instagram

LG 오지환 “날 지켜준 염경엽 감독… 우승으로 지켜주고 싶어”

“개인적으로는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지만 우리 팀은 목표로 했던 우승을 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만난 프로야구 LG 유격수 오지환(33)은 “우승을 놓쳤는데 개인 기록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며 새해 2023시즌엔 반드시 우승팀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오지환은 프로 데뷔 후 14번째 시즌이던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홈런 25개와 타점 87개를 기록했는데 모두 개인 최다였다. 도루 20개를 기록하면서 데뷔 후 처음으로 ‘20-20클럽(홈런, 도루 각 20개 이상)’에도 가입했다. ‘9전 10기’ 끝에 황금장갑도 품에 안았다. 오지환은 2021년까지 9번이나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 후보에 올랐지만 한 번도 수상하지 못했었다. 오지환이 주장을 맡은 2022시즌 LG는 팀 창단 이후 최다인 87승(2무 55패)을 거뒀다. 하지만 오지환은 “골든글러브를 받으면서도 기쁘지만은 않았다”고 했다. 목표로 했던 28년 만의 우승을 놓쳤기 때문이다. 지
by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