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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MLB 최고 에이전시’ 보라스 사단 들어갔다

2023시즌 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하는 키움 외야수 이정후(25)가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71)와 손을 잡았다. 세계 최고의 야구 에이전시인 보라스 사단 일원이 되면서 미국 진출에 한결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보라스 코퍼레이션은 25일 인스타그램에 보라스와 이정후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본사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우리 회사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적었다. 이정후의 아버지인 이종범 LG 코치와 어머니 정연희 씨도 이 자리에 함께했다. 구단에는 ‘악마’이지만 선수들에겐 ‘천사’라는 평가를 받는 보라스는 MLB를 대표하는 에이전트다. 해마다 그의 손을 통해 천문학적인 액수의 계약이 이뤄진다. 2019년 스토브리그에서는 야구 에이전트 사상 최초로 계약 총액 10억 달러(약 1조2320억 원) 시대를 열었다. 이번 겨울에도 그는 다시 한번 총액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작년 말 유격수 산더르 보하르츠와 샌디에이고의 11년 총액 2억8000만 달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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