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대표팀 ‘젊은피’ 어딨나 했더니… 美서 비지땀
“몸을 최대한 잘 만들어 달라. 그리고 맡은 역할에 충실해 달라.” 이강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감독은 16일 처음 소집된 대표팀 선수들에게 짧지만 강한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 WBC는 3월 8일 개막(한국의 첫 경기는 3월 9일 호주전)한다. 예년 프로야구 정규시즌보다 20일가량 빠르다. 부상 우려 없이 제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선 예년보다 일찍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 하지만 이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20대 초중반의 ‘젊은 피’들이 스스로 알아서 몸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선수가 일찌감치 자비로 해외훈련을 떠나 16일 대표팀 소집에는 최종 엔트리 30명 가운데 19명만 모였다. 마운드의 오른손 투수들인 소형준(22·KT), 고영표(32·KT), 원태인(23·삼성)은 날씨가 따뜻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훈련하고 있다. 작년까지 KT에서 함께 뛰었던 외국인 선수 데스파이네가 자신의 집이 있는 마이애미로 소형준과 고영표를 초청했고, 소형준이 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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