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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핸드볼 유럽파 류은희 “축구처럼 빅리그 도전으로 성장을”

“한국 축구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빅리그에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부딪치며 성장한 선수가 많아 카타르 월드컵 16강도 가능했다고 본다. 한국 핸드볼도 많은 선수가 큰 무대에 도전하고 성장해 가면 다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다.” 한국 여자 핸드볼 선수 중 유일하게 유럽 리그에서 뛰고 있는 류은희(33)는 최근 본보와 화상 인터뷰에서 “(유럽 선수들과) 부딪치면서 매일 성장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류은희는 8일 소속팀 죄리(헝가리)와 계약 기간을 2년 연장하면서 최장 2025년까지 헝가리 무대에서 뛰게 됐다. 죄리는 계약 연장을 발표하면서 “류은희는 팀을 먼저 생각하고 상대를 영리하게 파악하는 선수”라고 평했다. 헝가리 여자 핸드볼 리그는 유럽핸드볼연맹(EHF)이 발표한 유럽 리그 랭킹에서 최근 3년 연속 1위를 했다. 죄리는 헝가리 리그(16회)와 컵대회(15번)에서 모두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팀이다. 죄리는 유럽 최강의 클럽을 가리는 EHF 챔피언스리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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